업비트 카바 들어갈까 말까?

업비트 카바

카바 3일간 약 77%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카바는 업비트 유의 종목이며, 이틀 전부터 지금까지 폭등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막상 비트코인 경우에 30k이에서 막히며 조정을 받고 있으며, 다른 알트코드 또한 맥을 못 추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은 현재 이러한 상태를 유지 중인데, 카바 혼자 폭등한 이유를 살펴보자면 코인러들의 속된 말로 유희빈 유망주 슈팅이라고 불리는 가두리 펌핑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두리 펌핑이란 특정 코인의 입출금을 막아놓고 시세를 높이는 행위이며, 국내 거래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업비트에서 카바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 후 무기한 연장을 하면서 입금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만약 입출금이 제외된다면 타 거래소들과의 가격 조정으로 큰 덤핑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상태이죠. 추가적으로 차트 위에 보시면 글로벌 시세와 150% 이상 가격 차이 발생이라는 문구 보이시죠?

 

현재 바이낸스의 카바를 체크해보면 0.747 달러로 하나로 약 993원입니다. 이미 시세 대비 글로벌과 15배 넘게 차이가 나고 있으며, 이러한 큰 덤핑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점과 글로벌 시세 대비 1.5배 차이가 난다는 이유 단 두 가지로 매수를 하면 안 되는 강력한 사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카바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려보자면, 카바는 작년 말에 유의종목 지정 후 현재까지 유의 종목 해제가 되지도, 상장 폐지가 결정이 되지도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 절차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개인적 견해로는 긍정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카바는 알트코인들 중에서도 어느 정도 시총이 받쳐주고 있는 토큰인데, 시가총액은 약 5천억 원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전 세계 카바 거래 대금 90%가 업비트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업비트에서 상장 폐지가 된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재개가 불가능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카바는 웨이브와 비슷하게 해당 자산을 스테이블 코인을 표방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였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테라루나 이후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카바가 해당 자산의 스테이블 코인과 제대로 연동되고 있지 않다고 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그저 어둡고 축축한 매수자들의 늪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카바 절대로 건들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