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출시하는 코인거래소 EDXM

EDXM 로고

미국 초대형 금융기관 찰스슈왑, 시타델, 피델리티, 패러다임, 세쿼이아 캐피탈등이 함께 공동으로 설립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EDXM이 곧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작년 9월 EDXM이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질 당시에는 바이낸스와 FTX가 건재하였고, 많은 투자자들이 정부 규제를 준수하는 전통 금융기관 스타일은 거래소로서 불편하기에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EDXM의 출범 소식이 전해지고 두 달 뒤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무너졌고 바이내스는 준비금 증명 이슈와 자금 세탁 의혹 때문에 큰 곤혹을 겪으며 엄청난 고객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으며 미국 의회는 계속해서 암호화폐 규제를 외치는 현재 EDXM 거래소 정식 출범하기에 이상적인 환경들이 다져지고 있다.

 

EDXM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동일한 구조로 증권거래소를 가지고 있는 MEMX에 대해서 먼저 아는 것이 좋다. MEMX 증권거래소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블랙록, 찰스슈왑, 시타델, 시티은행,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모건스텐리 등 미국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초대형 투자은행들이 모여서 뉴욕 증권거래소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미국의 증권거래소이다. 이 MEMX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그대로 이전하여 만든 가상자산 거래소가 EDXM이다. 

 

EDXM은 현존하는 CEX 중앙화 거래소들과 차별되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 상위권 투자은행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엄청난 자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특히 정치권 로비 자금 또한 공개된 것만 2조원이 넘을 정도의 압도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규제면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증권가를 바탕으로 한 가장 규제화된 방식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하다 보니 그에 따른 가입절차나 이용방법에서 보수적이고 불편한 면모들도 존재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EDXM의 출범에 앞서 지난 해 루나사태, FTX거래소파산, 미국정부의 바이낸스 공격 이 모두가 미국 월가로부터 수조~수십조의 로비자금을 받으며 일어난 일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허들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수많은 거래소들이 준비금 증명조차 안 된 위태로운 상태이기에, 높은 수준의 법규 준수와 보완으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키리라는 EDXM CEO의 포부가 반갑게 들리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다. 아마 많은 암호화폐 투자기관과 고래들이 현재 이 불안한 코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EDXM거래소로 대거 이동하지 않을까란 합리적인 판단을 해볼 수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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