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샤펠라 업그레이드 후 언스테이킹 가능에 따른 매도압력 예상

이더리움 샤펠라

이더리움 샤펠라까지 정확히 2주가 남았습니다. 예정대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이더리움 보유자들은 비콘체인을 스테이킹한 이더를 안전하게 인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죠. 또한 샤펠라의 취약점에 대한 이더리움 버그 바운티 보상을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두 배를 준다고 약속한 것을 보면 확실히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같이 업그레이드를 앞둔 시기에 제일 걱정되는 건 소송과 스테이킹 매도 물량 이 두 가지일 것인데 소송은 cftc가 이더를 상품이라며 바이낸스에 소송을 걸어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졌으니 남은 건 스테이킹 매도 물량에 대한 걱정이겠죠. 

 

그래서 오늘 분석 업체들의 샤필라를 앞둔 이더에 대한 스테이킹 관련 분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다가오는 샤펠라를 앞둔 이더 미래에 대한 업체들의 분석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스테이킹 물량 상흥을 체크해 보자면 스테이킹 계약은 2020년 12월에 처음 시작되었고 이더의 예치만 허용했으며 출금은 제한을 했죠. 현재까지 사용자는 2020년 12월부터 스테이킹 계약에 약 325억 달러 상당의 1800만 이더 이상을 예치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탈중앙화 또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유동 스테이킹 파생 상품을 선택했고 이러한 스테이커는 이미 유동적이기 때문에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에 매도할 새로운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 외에 lido와 같은 분산형 lsd 플랫폼은 현재 비콘 체인의 총 리더 예치금의 약 33.2%를 차지하는데 나머지 중 약 27.1%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및 크라켄과 같은 중앙 집중식 거래소를 통해 예치되었습니다. 따라서 스테이킹된 이더의 60.3%가 유동 스테이킹 파생 상품을 통해 예치했다는 걸 알 수 있죠. 한편 노드나 제3자 서비스 제공자를 설정하여 계약에 직접 입금되는 비유동 이더는 전체 금액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이들 같은 경우에 스테이킹이 풀리면 매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이죠.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의 분석에 따르면 비유동 예금의 약 59%인 362만 ~ 400만 이더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용자는 인출이 활성화된 후 부분 또는 전체 인출을 거칠 가능성이 높겠죠. 왜냐하면 수익 중이기 때문입니다. 비유동 스테이커 중 일부는 제스테이킹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난센 보고서를 보자면 총 판매 압력이 120만에서 300만 이더 사이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1800만 개 중에 저 정도 수치면 모든 이더가 즉시 시장에 매도되는 것은 아닌 것이죠. 그리고 120만에서 300만 개를 한 번에 매도할 수도 없는 것이 스테이킹에서 해제된 이더는 1일 매도 수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스테이킹 해제 시 이더 인출 경우에 블록당 16개의 부분 또는 전체 인출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잠금 해제되어 판매로 이동되는 이더의 양이 지연될 것이죠. 그렇게 가스 가격 또한 급등하는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난센이 분석한 이더리움 매도압력

난센의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예상 매도 압력을 보자면 이더 판매 압력의 3단계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업데이트 후 27시간 동안 지속되는 첫 번째 단계에서 부분 인출로 인한 판매 압력은 하루에 약 8만 4천 ~ 12만 5천 이더 약 1억 3천300만 달러에서 1억 9천700만 달러 하나로 약 1,717억에서 2,543억 정도가 될 것이죠. 두 번째 단계에서는 추가 판매 압력에서 하루에 13만 6천 ~ 17만 3천 이더 약 2억 1800만 달러에서 2억 7500만 달러 약 2,800억에서 3,550억 원에 달하는 부분 및 전체 인출로 인한 최대 판매 압력을 볼 수 있습니다. 2단계는 업그레이드 후 3일에서 4일 사이에 지속될 것으로 보이죠. 주로 전체 출금이 포함된 판매 압력의 마지막 단계는 19일에서 52일 사이에 지속이 됩니다. 1일 4만 8천 ~ 5만 3천 이더 사이에 판매 압력을 추가하는데 거래소 유입의 30일 이동평균은 31만 3천533이더 5억 5천만 달러 한화로 약 7,100억 원이며 이는 추가 유입이 이동 평균의 15%에서 55% 사이가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매도 압력이 3에서 8주 안에 가라앉을 때까지 이더 가격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는 분석이었죠. 

 

 

다음은 아르카나 리서치의 또 다른 추정에 따르면 부문 및 전체 인출로 인해 처음 10일 동안 약 130만 리더가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매도 압력은 처음 3일 동안 약 5억 2천700만 달러로 1일 매도 압력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이더 1일 거래량의 약 6.4%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업그레이드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레이더는 선물시장에서 숏 주문을 넣어 매도 압력을 앞당기려고 시도할 수 있어 보입니다. 다행인 건 지금까지 선물 시장은 미결제 약정 거래량이나 단기 주문에 대한 펀딩 요율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더 인출이 시작되면 이더로 직접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탈중앙화 또는 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구매한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 상품을 보유할 위험이 줄 것인데 따라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발견된 스테이킹 관심은 매도 압력에 어느 정도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율 즉 총 유통량 대비 스테이킹 된 이더 비율은 14.96%이며 이것은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 업계의 평균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더 스테이킹 비율도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가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그리고 현재 기술적으로 이더쌍은 1,970달러 수준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약 2,330달러와 2,750달러의 강세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만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2022년 9월 하드포크 이후 가장 광범위한 업그레이드 중 하나를 겪게 될 것입니다. 

샤펠러 업그레이드 후 이더 인출은 배포 후 처음 며칠 동안 매도가 증가하여 가격에 단기적인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점차 매도가 줄어들고 더 많은 사용자가 위험 감소와 수익률 증가로 인해 이더를 스테이킹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상황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상승 여력을 보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다분하죠. 간단히 말씀드리면 계속 매도 압력으로 가격이 크게 내릴 때마다 비중 나눠서 분할 매수하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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