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또속. 리플에 또 속는다의 준말입니다. 왜 자꾸 리플에 속는걸까? 리플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리플이라는 건 회사 이름이고 XRP가 코인 이름입니다. 이것부터 모른 분도 꽤나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XRP 같은 경우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순위가 3위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리플 이렇게 오랫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대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코인입니다. 국내 주식을 예로 들면 삼성전자 LG SK하이닉스 그런 느낌이 되겠죠.
이 리플은 상당히 독특한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바로 ODL입니다. 2018년 리플의 서비스로 출시된 ODL은, On- dimand Liquidity 의 약자로 실시간 주문형 유동성이라는 건데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서 유동성을 제공하는 네트워크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누군가한테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때 100달러를 보내는 것과 100만 달러 어치를 보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리플이 현재 시가가 490원이지만 이해하기 쉽게끔 1천 원이라고 쳤을 때 1천 원에 10만 원어치를 사서 보냈는데 리플 시세가 1천 원에서 600원이 됐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살 때는 10만 원어치가 방금 보냈더니 잠시 사이에 6만 원이 돼 버렸습니다. 이런 현상을 슬리피지가 일어난다고합니다.
예시로는 10만 원어치라고 말씀했지만 리플을 1억 원, 10억 원 단위로 매수하여 옮겼는데 옮기는 사이에 시세가 차이가 나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는 거겠죠. 그래서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리플은 전 세계 여러 거래소들이랑 협력을 해서 이 유동성을 한꺼번에 묶어서 평균값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작업을 바로 허브 작업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바이낸스 업비트 빗썸 비트겟 게이트io 너네 다 리플 가격 송금할 다른 거래소랑 평균값을 정해놔!" 이런 개념인데 여기까지 설명을 들었을 때 리플은 엄청나게 메리트가 있는 코인이 맞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플 XRP의 파트너가 400개에서 500개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송금 업체나 거래소 같은 곳을 빼고 이 ODL 주문형 유동성을 사용하는 은행은 10개도 안 됩니다. 근데 그 10개도 소규모 은행입니다. 왜 다른 송금 기업들이 이 좋은 리플의 ODL 시스템을 사용을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입니다. 수많은 협력사들 중에 가장 크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SBI입니다. SBI는 일본에 있는 지주 회사인데 소프트뱅크에서 설립했습니다. 이 SBI도 아직 적극적으로 XRP를 사용을 하지 않는 현황입니다. 그래서 다른 은행들도 리플의 송금 시스템을 도입여부에 대해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BOA(뱅크오브아메리카)나 SBI 같은 은행들이 리플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확실성 때문일 것입니다. 작은 은행들이 리플의 ODL을 사용하는 목적은 프리펀딩이라고 해서 전 세계 각국 통장에서 놀고 있는 돈을 투자하는 데 사용하고자 이 ODL을 사용을 하는 것지만 큰 은행들은 굳이 리스크를 지면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 미국 쪽에서는 SEC(미증권위원회)랑 소송 중입니다. 리플이 등록되지 않은 증권에 판매를 했다라는 소송이죠. 그래서 미국에 있는 큰 은행들은 소송이 끝나기 전까지는 더더욱 이 리플의 ODL을 사용하지 못할 겁니다.
2019년 10월 주요 3개 제품군을 통합하여 출시한 리플넷을 사용하는 은행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리플이 세계 각국의 파트너십도 많기 때문에 리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고 리플을 매수를 하는 것은 리플의 구체적인 시스템을 모르기 때문에 헛다리를 짚는 것입니다. 리플이 여러 회사들과 파트너를 많이 맺는 것과 매출이 많아 코인 가격이 상승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 입니다.
리플은 사실 코인 자체의 기능도 송금 속도도 훌륭합니다. 그래서 해외 거래소로 돈이나 코인을 보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플로 송금을 합니다. 많는 곳에서 취급하기 때문데 받아줄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 가격 상승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리플의 소송 SEC와의 소송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이 소송은 리플이 증권이다, 아니다로 판결이 나는 소송입니다. 리플이 만약에 증권이 되면 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제레미 호건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리플은 자산이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결과가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위 사실로 인해 리플의 가격이 올라갈지 떨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근데 소송이 끝났다고 해도 완전히 폭등이 나오는 거는 어떤 명분이 붙기 나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리플 자체가 송금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거래는 많이 일어날지라도 결국 이 리플 자체에 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는 리플의 직접적인 매출에 영향이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되려면 위에서 말한 리플의 송금 시스템 ODL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나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리플의 ODL 매출이 이 점점 증가가 되면 리플이 성장을 하고 있구나라는 평가가 되겠죠. 즉, 우리가 노려야 하는 건 리플의 ODL 매출이 늘어나는 지점입니다. 작년 말 리플의 일시적인 가격상승 또한 ODL관련 소식 때문인 것 같은데요. ODL 서비스 지역을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벨기에, 이스라엘 등 세계 각 지역 40여 개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보도했었습니다.
계속 지켜보다가 소송이 잘 된 후에 그때 가서 무릎에서 사면 될거 같고 일단은 지켜보다가 소송이든 ODL관련 소식이든 올라가는 타이밍에 사도 늦지가 않다라는 게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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