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하기 쉬운, 상승할 수 밖에 없어보이는 시바이누와 베이비도지코인

시바이누 코인

코인에는 소각시스템을 가진 코인들이 있다. 오늘은 대표적인 코인으로 시바이누와 베이비 도지코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한다. 많은 사람들은 두 코인을 대표적인 밈코인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둘 다 이제 소각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코인이 되었다. 또한 최근 시바이누가 업비트에 상장하면서 큰 이슈와 함께 가격상승을 하기도 하였다.

시바이누를 왜 업비트에 상장했을까? 단순히 거래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업비트에 상장한 것이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닌듯 보인다. 시바이누를 업비트에 상장한 진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바이누는 중국에서 도지코인처럼 일본의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세워 만든 밈코인이다. 시바이누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에게 시바이누 코인을 대량으로 송금하는 마케팅이 먹히면서 부터이다. 그렇게 해 비탈릭 부테린이 시바이누 코인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시바이누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토큰이고 그래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혜택을 받고 있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기존에 채굴이 가능했던 시바이누는 이더리움의 POS전환으로 지분증명으로 전환이 되었다. 또한 시바이누 팀의 공식 트윗에 시바리움 베타 버젼이 곧 출시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는데 이게 바로 업비트가 시바이누를 상장한 진짜 이유가 아닐까 한다.

시바리움은 시바이누의 자체 레이어2 프로토콜이다. 이더리움 메인넷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별도의 레이어이다. 이번에 시바리움이 출시가 된다면 시바이누의 확장성이 좋아지고 트랜젝션의 수수료가 낮아지고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건 말할 것도 없이 주의 깊게 봐야할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소각 매커니즘이다. 시바리움 출시 이후부터 네트워크 상의 모든 트랜젝션이 강제적으로 시바이누 토큰의 자체 BURN포탈을 이용하게 된다. 쉽게 이해하자면 시바이누가 트랜젝션 될 때마다 일정량이 소각된다는 이야기이다. 이게 시바이누 토큰 전체 공급량에 반영이 된다. 이런 소각의 형태는 지금은 효과가 미미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유통량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는 시바이누 가격상승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게된다.

사실 다른 코인들도 소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 많기 때문에 시바이누만 특별할 건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바이누는 이미 갯수의 절반이 소각되었다. 초기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받은 갯수가 무려 시바이누 전체 발행량의 절반이었는데 부테린이 이중 90%를 소각시키고, 나머지 10%를 자선 단체에 기부를 했기 때문이다. 부테린은 공짜로 받은 시바이누가 다른 사람들에게 의심과 불신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본인 자체가 그런 의문스러운 위치게 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시바이누를 소각해 버린 것이다.

베이비 도지코인

시바이누가 최근 자체적인 소각시스템을 도입한데 반해 원래부터 소각시스템을 갖추고 있던 코인도 있다. 바로 베이비 도지코인이다. 베이비 도지코인 또한 단순한 밈코인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베이비 도지 코인은 자체가 본질만 놓고 봤을 때 도지코인이나 시바이누코인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베이비 도지코인은 일단 바이낸스의 BNB 스마트 체인 기반으로 구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낸스에 상장될 여지가 남아 있다. 시바이누는 ERC-20토큰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관련 수수료를 처리 해야하는 반면 베이비 도지코인은 도지코인보다 10배 빠른 블록 시간을 제공한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베이비 도지코인은 시바이누보다 수수료는 훨씬 싸며 도지코인보다 훨씬 빠른 코인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가장 혁명적인 소각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밈코인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코인이 부족해지는 하이퍼 디플레이션 코인이다. 자동소각과 자동반사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베이비 도지코인의 100%의 거래량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5%가 수수료가 된다. 이 수수료 중 55%는 베이비도지 홀더들에게 분배가 되고, 45%는 죽은 지갑으로 전송이 된다. 즉 전체 100%중 5% 수수료의 45%가 소각되는 시스템은 사실 이번 소각 업데이트를 하는 시바이누보다 혁명적인 소각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코인이 소각된다는 것은 물량은 점점 줄어들면서 가격이 점점 비싸질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비 도지코인은 아직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에도 상장하지 않았다. 이는 상장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바이낸스 BNB체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이낸스에 상장할 여지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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